국제
다보스포럼 개막…"위기 넘어 성장으로"
입력 2013-01-24 06:04  | 수정 2013-01-24 08:46
【 앵커멘트 】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최악의 경제 위기를 지나 성장으로 가기 위한 방안을 찾으려 전 세계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위스 동부의 작은 휴양지인 다보스.

43회째를 맞는 세계경제포럼이 어제(23일) 이곳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각국에서 모여든 2천500여 명의 정·재계 지도자들은 '불굴의 역동성'이라는 주제 아래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슈밥 /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 "여러분이 단순한 위기관리를 넘어서는 비전을 가지고 이곳을 나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까지 쟁점이었던 글로벌 위기 극복 방안을 넘어서 세계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게 포럼의 목적입니다.


▶ 인터뷰 : 메드베데프 / 러시아 총리
- "우리는 에너지 시장처럼 지극히 중요한 시장을 주목해야 합니다."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포럼에서는 재정 긴축과 경기부양 간의 균형점, 전 세계적인 실업 문제의 대책 등이 논의됩니다.

특히 일본이 최근 발표한 '무제한 금융완화 정책'을 놓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인제 특사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인제 특사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25일) 세계 언론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어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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