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운점퍼 '천차만별'…"가격 대비 성능 챙기세요"
입력 2013-01-23 20:06  | 수정 2013-01-23 22:13
【 앵커멘트 】
올겨울은 유난히 춥습니다.
그래서인지 따뜻한 다운점퍼 찾는 분 많은데요, 비싸다고 품질까지 좋은 게 아닌 경우가 많아 살 때 꼼꼼히 살피셔야겠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7년 만에 찾아온 한파로, 올겨울 패션 아이템은 단연 따뜻함을 대표하는 다운점퍼입니다.

인기있는 옷을 재빨리 만들어 내놓는 소위 '스파'업체들은 경쟁적으로 다운점퍼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 궁금한 소비자는 브랜드와 가격을 꼼꼼히 챙깁니다.

▶ 인터뷰 : 이상학 / 서울시 송파구
- "제일 먼저 상표 먼저 보고, 친구들이 많이 입는지 안 입는지 보고. 가격 같은 건 그다음에 보고."

▶ 인터뷰 : 이성남 / 서울시 구로구
- "옷감하고, 가격하고, 메이커. 메이커를 좀 보죠."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 된 다운점퍼, 브랜드와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비싸면 으레 좋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비싸다고 꼭 좋은 건 아닙니다."

주요 스파 제품을 평가한 결과, 코데즈컴바인과 스파오 제품은 가격과 품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수입 제품은 국내 브랜드보다 최대 7배나 비쌌지만, 품질은 비슷했습니다.

▶ 인터뷰 : 최환 / 한국소비자원 시험분석국장
- "다운점퍼가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되고 있지만 정확한 품질 정보는 부족한 상태입니다. 충전재와 보온성의 품질을 비교 평가했습니다."

평가 결과 15개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의 충전재 품질이 KS 권장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