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환각 상태에서 40대 흉기난동

【 앵커멘트 】
마약을 투약한 환각상태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40대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하마터면 '묻지 마 칼부림에'에 많은 사람이 다칠 뻔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모텔.

흉기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방탄복에 전기총까 지, 긴박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경찰
- "먼저 쏘고, 두 번째도 쏘고…"

소방대원까지 출동해 잠긴 모텔 문을 부수고, 경찰이 진입합니다.

경찰이 진입하자, 흉기 난동을 부리던 남성은 도주합니다.

창문을 통해 도주한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됩니다.

경찰에 검거된 남성은 40살 김 모 씨.

마약을 투약한 김 씨는 환각 상태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