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연말에 ‘스타킹 녹화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멤버들끼리 신나게 초코바를 나눠 먹고 있는데 차가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고 말했다.
송지은은 기절했는데 멤버들이 부르는 소리에 깼다. 보니까 내 하체는 차 안에 있고 상체는 유리창 밖으로 나가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깨진 유리조각이 눈앞에 있어서 무서운 생각에 울었다”고 당시 아찔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전효성이 울지 말고 정신 차리라고 침착하게 다독여줬다”며 밖으로 떨어질 뻔한 저를 지탱해준 게 효성 언니의 다리였다. 언니가 다리를 뺐으면 제가 다쳤을 텐데 끝까지 저를 지탱해줬다. 이 사고 때문에 언니는 안 좋았던 다리를 또 다쳤다”고 전효성에 대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실제 전효성은 2011년 숙소 계단에서 떨어지며 왼쪽 무릎과 오른쪽 발목에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어 회복이 덜 된 상태로 송지은의 다리를 지탱하고 있었던 것.
끝으로 송지은은 컴백 후 첫 주 만에 사고가 나 활동을 제대로 못 했지만 멤버들의 우애를 느낄 수 있었다. 부상을 당했지만 저를 지탱해준 효성 언니와 구급차에서 손을 잡고 있어준 선화에게 고마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