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번 주 일정 잡지 마세요"…총리 인선 임박
입력 2013-01-23 05:04 
【 앵커멘트 】
새 정부의 첫 총리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후보 측에 임명 의사를 전달하고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이 벌써 일주일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측근들에게 "이번 주에는 일정을 잡지 마라"고 당부한 뒤, 예정됐던 지방 방문 일정도 취소한 채 총리 인선과 내각 구성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인수위 관계자는 "박 당선인이 이미 총리 후보자에게 임명 의사를 전달했고, 후보자가 이를 받아들이면 즉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 인선이 사실상 막바지에 이른 것입니다.

총리 인사청문회와 내각 구성 등의 앞으로 일정을 고려할 때, 늦어도 이번 주에는 총리 인선이 나와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은 조무제, 김능환, 안대희 전 대법관 등 법조인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내일(24일) 경기도 연천의 전방 부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시작으로, 현장 방문에 들어갑니다.

현장방문에 앞서 실시됐던 부처별 업무보고 내용은 이르면 오늘(23일) 박 당선인에게 보고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