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에이블씨엔씨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에이블씨엔씨인데요.
먼저 에이블씨엔씨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에이블씨엔씨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잘 알려진 기업입니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2011년 대비 29% 증가한 1,367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의 원인을 보면 먼저 지난해 점포수를 20% 이상 확장했고, 이 신규 점포들이 빠른 속도로 매출 정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수출증가율 30%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률은 1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입니다. 원인은 광고비용의 증가에 따른 하락세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에센스, 앰플 등 주력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다는 면에서 판관비 상승의 상쇄 효과를 기대해볼만 합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에이블씨엔씨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에이블씨엔씨는 100%의 이하의 양호한 부채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입채권 결제기간이 평균 30일 이내로 원활한 회전율이 나타나고 있고요. 재고자산 같은 경우 보유기간이 역시 30일 이내로 재고 리스크가 낮은 상황들이 전반적으로 부채 비율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에이블씨엔씨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2013년에도 지난해 대비 10~15% 수준의 공격적인 점포수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점포의 매출 정상화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고요. 2013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5%, 영업이익은 34%, EPS(주당순이익)는 40%의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 매출의 성장세인데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의 매출 성장이 가장 큰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보면 에이블씨엔씨 같은 경우 주가가 작년 저가 대비 약 3배 이상 올랐는데요. 이러한 부분이 올해 회사의 영업 성장에 따라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