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렇다면 그동안 탈북 간첩들은 누가 있었을까요?
또 어떤 임무를 수행했을까요?
노경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군을 발칵 뒤집어 놓은 원정화 간첩 사건.
원정화는 2001년 조선족 신분으로 입국한 뒤 현역 군인들과 내연관계를 유지하며 군사기밀을 북으로 빼돌렸습니다.
특히 황장엽 전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를 암살하기 위해 접근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위장간첩 사건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2009년 김미화는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들어온 후 서울메트로 간부로부터 얻은 지하철 관련 자료를 북에 보내다 2010년 5월 구속된 바 있습니다.
탈북자의 탈북 동기와 그 진정성은 국정원을 중심으로 한 합동심문센터에서 검증됩니다.
최근 김명호와 동명관씨는 황 전 비서관을 암살하기 위해 입국했다 합동신문 과정에서 탄로 났습니다.
북한 인권 운동가 박상학 씨 감시 임무를 맡은 김영수도 합심 검문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유모씨처럼 간첩활동에 성공하는 사건이 또 발생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형석 / 통일부 대변인
- "수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만, 그 결과에 따라서 우리가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이 있으면 신속하게 보완해서…."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그렇다면 그동안 탈북 간첩들은 누가 있었을까요?
또 어떤 임무를 수행했을까요?
노경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군을 발칵 뒤집어 놓은 원정화 간첩 사건.
원정화는 2001년 조선족 신분으로 입국한 뒤 현역 군인들과 내연관계를 유지하며 군사기밀을 북으로 빼돌렸습니다.
특히 황장엽 전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를 암살하기 위해 접근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위장간첩 사건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2009년 김미화는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들어온 후 서울메트로 간부로부터 얻은 지하철 관련 자료를 북에 보내다 2010년 5월 구속된 바 있습니다.
탈북자의 탈북 동기와 그 진정성은 국정원을 중심으로 한 합동심문센터에서 검증됩니다.
최근 김명호와 동명관씨는 황 전 비서관을 암살하기 위해 입국했다 합동신문 과정에서 탄로 났습니다.
북한 인권 운동가 박상학 씨 감시 임무를 맡은 김영수도 합심 검문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유모씨처럼 간첩활동에 성공하는 사건이 또 발생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형석 / 통일부 대변인
- "수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만, 그 결과에 따라서 우리가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이 있으면 신속하게 보완해서…."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