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압선로 끊기며 의왕·과천 곳곳 화재
입력 2006-09-26 20:37  | 수정 2006-09-26 20:37
오늘 오후 2시15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 뒷편에 있는 고압 송전선로에 불이 붙어, 불길이 선로를 타고 번지며 과천과 의왕 일대에 동시 다발적으로 불이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52살 조 모씨 등 2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과천과 의왕시 일대 주택 10여채와 비닐하우스 19개동이 불에탔습니다.
또 청계산자락 10곳에서 불이 나 500여평의 산림이 훼손됐으며, 서울구치소가 정전되면서 면회가 전면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 297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화재로 의왕-과천고속도로 등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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