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새 조직 "슬림화·장관책임제"…2실 9수석 체제
입력 2013-01-21 20:04  | 수정 2013-01-21 21:25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조직이 2실9수석 체제의 작은 조직으로 개편됩니다.
조직을 간결하게 만들어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 본연의 임무를 강화하고 대신에 장관의 역할을 강화했습니다.
김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 바뀌면 우선 대통령실장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이름이 바뀝니다.

대통령실 산하 정책실장은 폐지되고, 비서실장 아래 9수석 체제로 개편됩니다.

정무와 민정, 경제와 외교안보 등 7개 수석실은 지금 조직과 같지만 사회통합수석실은 폐지되고 국정기획수석실이 신설됐습니다.

또, 성장동력 발굴 등 국가 미래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전략수석실도 새로 설치됐습니다.


여기에 박근혜 당선인 공약대로 국가위기관리실 보다 격상된 국가안보실이 새로 생깁니다.

▶ 인터뷰 : 김용준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대외적으로 안보상황이 급변하는 관계로 국가안보실을 신설, 국가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려고 합니다. "

또,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차기 정부의 작은 청와대 조직은 비서실 본연의 업무를 강화해 대통령의 국정과제 수행을 최대한 돕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폐지되는 사회통합수석의 역할은 신설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가 대신하게 됩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청와대 조직 개편으로 장관이 실질적 권한을 갖고 각 부처를 운영하는 책임장관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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