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21일 화가의 아틀리에에 선 뮤즈 컨셉트로 진행된 한혜진의 새 화보를 공개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영화 ‘26년 후 얼굴과 눈빛이 성숙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이제는 나이가 드는 게 싫지 않다. 앞으로는 내가 못해봤던 역할을 많이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에서 첫 호흡을 맞춘 진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작품에서 만난 최고의 파트너다. 언젠가 멜로 영화를 한 편 하기로 했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부친상을 겪은 후 SBS ‘힐링 캠프를 제외한 모든 활동을 중단해온 한혜진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가족과 인생에 대해, 내 직업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했다. 상복을 입고 있는 나를 보고도 반갑게 사인을 해달라는 분도 있었다. 그때 ‘이게 내 삶이라는 걸 알았다. 누군가 기쁠 때 함께하는 것은 물론, 슬플 때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혜진은 지르고 폭발하는 연기를 하고 싶다. 내 안에도 그런 것들이 있다. 캐릭터의 힘을 빌려서 새로운 모습을 꺼내보고 싶다”며 차기작에 대한 포부를 한껏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