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조직 개편 곧 발표…총리 인선 막바지
입력 2013-01-20 20:04  | 수정 2013-01-20 20:4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손발이 될 청와대 조직개편 발표가 이번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큰 정부와 달리 효율성을 강조한 작은 청와대가 될 전망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청와대 조직은 대통령실과 정책실의 2실을 중심으로 9명의 수석비서관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작고 효율적인 '박근혜 스타일'로 리모델링하는 게 이번 개편안의 핵심입니다.

먼저 안보를 중시한 박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외교안보 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국가안보실 신설이 유력시됩니다.

이러면 장관급인 대통령실장, 정책실장과 더불어 3실장 체제를 형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책실장을 폐지하고 현행 2실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부총리가 부활해 경제 분야 컨트롤타워가 마련된 점도 정책실장 폐지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현재 9개 수석실이 6개에서 7개 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번주 중반쯤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하고, 일주일 쯤 뒤에는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도 일괄 발표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청와대 조직개편이 발표되면 다음 순서는 총리 인선입니다. 도덕성과 내각 장악력을 갖춘 첫번째 책임총리로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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