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근한 주말…신기한 얼음 나라
입력 2013-01-19 20:04  | 수정 2013-01-19 21:14
【 앵커멘트 】
반짝 추위가 지나가고 주말 첫날인 오늘(19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에 많은 사람이 얼음 나라를 찾았다고 하는데요.
오택성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온통 얼음으로 변해버린 세상.

나무가 얼어붙어 거대한 얼음기둥이 되자 사람들이 신기한지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연숙 / 울산 삼산동
- "2시간 반 걸려서 왔거든요. 얼음도 정말 예쁘고 지역에서 평소에는 보지 못하는 것들이라서 애들도 잘 놀아서 좋았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커다란 얼음집에 들어오자 아이들의 탄성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아 시원해! 진짜 얼음으로 만들었어. 진짜인데 이거?"

씽씽 내달리는 얼음 썰매장.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모두 동심에 빠져 썰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맹돈영 / 서울 공릉동
- "정말 좋습니다. 춥긴 하지만 씩씩하게 노니까 좋아요. 맹승원 좋지? (네~~~~~!) "

오늘(19일) 서울의 낮기온이 4도, 대구 8도, 부산은 9도 등 전국 대부분이 영상권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겨울의 마지막 절기 '대한'인 내일(20일)은 서울 낮기온 5도, 부산 10도 등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 중부지방에 최고 10cm의 큰 눈이 내리고, 특히 영동과 동해안에는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logictek@mbn.co.kr]

영상 취재: 강두민·백재민 기자
영상 편집: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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