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차고지 화재 용의자 자택 압수수색

버스 차고지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19일) 유력한 용의자인 마흔다섯 살 황 모 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쯤 황 씨의 공항동 자택으로 수사관들을 보내 자택과 황 씨의 승용차 등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황씨에게 수사 협조를 부탁했지만, 황씨는 "협조할 이유가 없다"며 거부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황 씨의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증거가 확보되면 곧바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황 씨는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며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