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한국도요타, 캠리 3.5 가솔린 출시하는 이유는?
입력 2013-01-18 16:55 
도요타 캠리 3.5 가솔린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다.

한국도요타는 18일, 캠리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캠리 3.5 가솔린 모델을 3월 중 국내에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도요타가 캠리 3.5 모델을 출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가장 큰 이유는 캠리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2.5 가솔린과 2.5 하이브리드 모델 이외의 라인업 추가에 여력이 생겼다는 점이다. 작년 1월 출시된 신형 캠리는 한 해 동안 가솔린 5687대와 하이브리드 1824대를 포함해 총 7511대의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2.5 가솔린 모델은 BMW 520d에 이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2위에 올랐다.


일본 경쟁 브랜드의 신차 출시도 3.5 모델 출시를 부추겼다. 최근 닛산과 혼다는 '타도 캠리'를 외치며 각각 알티마와 어코드를 출시했는데 이들에게는 고배기량·고급사양을 갖춘 3.5 모델이 존재한다. 때문에 한국도요타 입장에서는 방어적 차원에서 동급 배기량 모델 출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캠리 3.5 모델에 탑재된 3.5리터급 V6 가솔린 엔진 국내에 출시되는 캠리 3.5 모델은 전량 도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인 XLE 트림이 판매된다.

캠리 3.5에는 3.5리터급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4.3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후면부에는 듀얼머플러와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한국도요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캠리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도요타 브랜드의 다양한 라인업을 도입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 캠리 3.5 모델에는 듀얼 머플러와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다(사진은 캠리 3.5 SE 모델)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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