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 감독, 2월18일 방한…덴젤 워싱턴은 불발

할리우드 배우 덴젤 워싱턴이 아쉽게 한국을 찾지 못하게 됐다.
18일 수입·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사 측은 2월28일 개봉하는 영화 ‘플라이트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주인공인 배우 덴젤 워싱턴을 한국에 초청하려 했다.
이 결과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2월18일 내한을 결정했으나, 덴젤 워싱턴은 스케줄 문제 등을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한다. 홀로 한국을 찾을 예정인 저메키스 감독은 기자간담회와 언론 인터뷰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저메키스 감독은 SF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완벽한 결합을 선보인 연출가다.

뿐만 아니라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것은 물론 ‘폴라 익스프레스, ‘크리스마스 캐롤, ‘베오울프 등 모션 캡쳐 기술을 이용한 작품들의 연출과 프로듀싱을 도맡으며 특수효과와 시각효과의 선두자 역할도 해왔다.
‘플라이트는 추락 위기에 놓인 여객기를 성공적으로 비상 착륙시켜 102명 중 96명의 생명을 구하며 하루아침에 영웅이 된 파일럿과 그를 둘러싼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덴젤 워싱턴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