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케이블 사업자도 8VSB 허용해야"
입력 2013-01-18 06:04 
【 앵커멘트 】
현재 지상파는 케이블 채널을 통해 HD 화면을 즐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일반 케이블채널은 값비싼 디지털 상품에 가입하지 않으면 저화질 방송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상파와 같은 8VSB 전송방식을 열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케이블로 지상파를 보면 HD 화면이, 일반 PP의 채널을 보면 이보다 낮은 화질이 나옵니다.

문제는 전송방식의 차이입니다.

지상파는 8VSB라는 방식으로 송출하고 있는데 디지털TV를 보유한 케이블 가입자는 아날로그 상품에 가입해도 HD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은 값비싼 디지털 상품에 가입하지 않고서는 낮은 화질로 시청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일반 케이블 채널도 지상파 같은 HD 방송을 시청하려면 케이블채널사업자한테도 8VSB 송출방식을 허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윤희상 / 미디어시민모임 사무처장
- "8VSB와 클리어쾀 도입이 안 되면 거의 2배 이상의 수신료 부담이 됩니다. 사실상 볼 시청자가 없죠. 도입하면 현재 가격보다 약간 부담이 늘겠지만, 양질·고화질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소비자의 편익을 제한하는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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