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환구시보 "일본의 중국 포위? 웃기는 소리"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국 포위망 구축의 일환으로 동남아 순방에 나선 데 대해 '웃기는 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중국 포위를 말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는 줄도 모른다"며 "중국은 너무나 커 미국이 개입하더라도 중국을 포위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아베총리의 동남아 순방은 중국에 위기감을 전혀 가져다줄 수 없다"면서 "아베 내각이 '중일 우호 시대' 이후의 일본 경제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