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녀시대, 유튜브 호령…싸이 추월할까
입력 2013-01-17 20:04  | 수정 2013-01-17 22:04
【 앵커멘트 】
걸 그룹 '소녀시대'가 한국 가수 중 최단 기간에 유튜브 조회 수 3천만 건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과연 소녀시대가 '월드스타' 싸이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소녀시대 신곡 - I got a boy

섹시한 여성미를 내세워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던 소녀시대가 힙합전사로 변신했습니다.

발랄한 야구모자와 운동화, 여기에 능숙한 랩까지 더했습니다.

기존 이미지를 버리고 모험을 택한 소녀들의 초반 성적은 눈부십니다.

소녀시대는 뮤직비디오 공개 15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3천만 건을 돌파했는데, 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보다 2배 빠른 속도입니다.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를 본 외국인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평소 우리가 알고 있던 소녀시대와 많이 다르지만 멋있네요." (해외 반응)

미국 유력 매체 '타임'은 뮤직비디오를 본 대다수가 해외 현지인이라며 미국 팝시장이 소녀시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강태규 / 대중음악평론가
- "K팝 팬이 아주 두텁게 형성돼 있죠. 그런 덕에 소녀시대의 유튜브 조회 수가 올라갈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됐습니다."

가요 전문가들은 소녀시대가 유튜브 조회 수 12억 건을 돌파한 싸이의 대기록을 넘긴 힘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K팝 열풍의 주역인 소녀시대가 본격적으로 팝의 본고장에 도전한다면 싸이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김동욱 VJ

영상편집: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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