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도로 인구 몰려
입력 2006-09-26 13:47  | 수정 2006-09-26 13:47
경기도로 인구가 몰리면서 지난 5년간 순유입 인구가 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1> 경기도 지역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몰리는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경기도는 무려 178만 7,000명 유입됐고, 이주한 인구를 뺀 순 유입 인구만도 89만 6천명으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등 주요 대도시의 순유출 인구 73만명보다 더 많았습니다.

반면, 지난해 서울로 유입된 인구는 101만5000명, 이주한 인구는 147만명으로 유출이 45만명이나 됐습니다.


경기도 지역 인구유입으로 지난해 수도권에 유입된 인구는 5년 전보다 10.5% 늘어난 113만 9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충남·강원 지역의 인구가 12만 3000명으로 수도권에 가장 많이 유입됐으며 부산 12만명, 전북 11만6000명, 경북 10만1000명 순이었습니다.

2> 수도권 인구가 직장은 서울에 있지만, 거주는 경기도에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군요.

네, 상주인구 대비 일하는 인구 비율을 나타낸 주간인구지수는 서울지역이 105.8, 경기지역은 94.6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경기도 신도시에 살면서 출퇴근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통근·통학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10명 중 3명이 승용차로 780만명이 승용차를 이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통근·통학 인구 중 32.3%가 승용차를 이용했고 이어 도보 이동이 29.3%, 버스 이동이 22.8%로 조사됐습니다.

통학·통근에 드는 시간은 30분 미만이 걸리는 인구가 1,457만6000명으로 60.3%였고 30분에서 1시간이 632만명, 26.2%으로또, 1시간에서 2시간 이상이 걸리는 사람이 660만명으로 13.6%나 됐습니다.

한편, 12세 인구 중 통근·통학 인구는 2418만 1000명으로 5년 전보다 57만 2000명 늘었지만, 인구가 줄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61%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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