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우리가 미워할 것은 당파주의"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우
리가 미워할 것은 친노라는 이유로, 비노라는 이유로 그들을 미워하는 당파적 심리, 당파주의"라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한 당파가 맡아 계속 하려는, 그걸 이용해 왜곡하려는 세력 간 파쟁심을 없애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다음 대표가 될지, 우리 파가 어떻게 될지, 이런 생각을 하고 빨간 안경을 끼고 보면 모든 사물이 빨갛게 보인다"며 아군과 적군을 나누는 식의 이분법을 경계했습니다.
또 '회초리 민생투어'에 대한 당내 비판 여론과 관련해선 "이름을 부르기도 외람된 권노갑, 김원기, 임채정, 정동영 이런 분들이 다 나와 무릎 꿇고 절하는 것을 쇼라고 한다면 그분은 어느 당 출신인가"라고 반박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