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올해 중국 8%대 경제성장 전망…증시 긍정적 영향"
입력 2013-01-17 11:47  | 수정 2013-01-17 14:49
【 앵커멘트 】
올 한해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될 지 고민하시는 시청자 분들 많으실 겁니다.
서환한 기자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투자전략가 필립 풀 HSBC 글로벌투자전략 대표를 만나 올 한해 시장의 흐름과 투자 조언을 들어봤습니다.


【 기자 】
로이터로부터 유럽·아프리카 지역 '최고 투자전략가'로 선정된 바 있는 필립 풀 HSBC 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 글로벌 투자전략 대표.

필립 풀 대표는 M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올 한해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그 이유로 크게 2가지를 꼽았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 인터뷰 : 필립 풀 / HSBC 글로벌 투자전략 대표
-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국은 2%대의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는 8%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가 해소됐고 지난해에 비해 '이벤트 리스크'와 같은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은 증시에 호재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필립 풀 / HSBC 글로벌 투자전략 대표
- "전세계적으로 양적완화정책이 강화되고 (유럽과 미국의)이벤트 리스크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이런 요소들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립 풀 대표는 특히 생필품에 쓰고 남는 돈으로 구매하는 임의소비재 업종과 금융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필립 풀 / HSBC 글로벌 투자전략 대표
- "경기에 민감한 종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의소비재나 금융주와 같은 부분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한편 지난해 큰 관심을 끌었던 국고채 등 채권 시장에 대해서는 "금리가 인위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과 유럽의 국채, 재무구조가 건전한 몇몇 기업의 채권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필립 풀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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