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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박유천, 모든 사실 알고 오열…‘시청자도 같이 울어’
입력 2013-01-17 10:40 

‘보고싶다 박유천이 한진희와 유승호 관계를 알아채고 오열 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한정우(박유천)가 강형준(유승호)이 한태준(한진희)의 배다른 동생이자 자신의 삼촌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우는 아버지 한태준을 찾아가 나에게는 아버지가 두 분 계시다. 김형사(전광렬)님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알려줬고 아버지는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걸 보여줬다”며 12살 때 누군가 내 방에 개를 풀어 나를 죽이려 했다면, 그 개에 물린 다리로 도망치고 평생 달릴 수 없게 됐다면, 내 어머니가 돈 때문에 누군가를 납치했다면, 그 어머니를 배다른 형이 정신병원에 가뒀다면…”이라며 과거사를 언급했다.
이어 그래 놓고도 아직도 그 사람이 일말에 죄책감 없이 살아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자기 자식이 납치되던, 자식의 여자친구가 성폭행을 당하던, 그저 돈만 있으면 되는 사람이고. 여자 아이에게 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쓰레기 같은 범죄자들과 손을 잡고 어린 자식이 애원하는데도 듣지 않고 여자 아이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고”라며 자신이 알게 된 모든 사실을 말했다.

이에 한태준은 한정우의 뺨을 두 차례나 때렸고, 한정우는 아버지, 사람입니까? 제가 사람 자식 맞습니까? 아버지 아들인 게 부끄러워요”라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보고싶다 박유천 눈물 장면 보고 같이 울었다” 보고싶다 박유천 오열, 아~ 오늘 마지막이네. 어떻게 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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