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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빚 1천300만원...사상 최고
입력 2006-09-26 12:02  | 수정 2006-09-26 12:02
1인당 빚이 사상 처음으로 1,300만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앵커) 1인당 빚이 계속 늘고 있네요.

얼마나 늘었고,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개인총부채는 628조2천억원으로 1분기보다 3%나 늘었습니다.

이를 지난해 총인구수로 나누보면 1인당 빚은 1328만원에 해당하는데요.

1인당 빚은 지난해말 1273만원에서 지난 1분기 1290만원, 2분기 1328만원 등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요.

보험이나 2금융권을 제외하고, 은행 주택담보대출증가액만 8조5천억원에 달했습니다.

덕분에 금융권 전체 대출증가액은 18조5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조원 이상 급증했습니다.

개인들의 금융자산은 1419조원으로 자산 부채비율은 2.26배로 지난해말 2.31배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외부로부터 순수하게 조달한 금액은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환율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은 떨어지고, 설비투자는 늘면서 돈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인데요.

2분기 기업부문의 순수 조달금액은 29조7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조원이나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추세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경우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것인지, 투자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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