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20회에서는 정우(박유천 분)와 수연(조이/윤은혜 분)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로맨틱한 장면이 그려졌다.
벨루스 작업실에서 소품을 만들던 수연은 문득, 반지케이스를 꺼내 들고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가 여자가 먼저 하면 어때?”라며 정우에게 프러포즈할 것을 암시했다.
그런 가운데 갑자기 등장한 정우는 수연이 14년 전 자신에게 빌려준 노란 우산을 건네면서 프러포즈를 했다. 수연의 손에 반지를 끼운 정우는 돌아오는 겨울, 첫눈 오는 날” 결혼을 하자 했다.
벅찬 감동에 휩싸인 것도 잠시, 뽀뽀하려 다가오는 정우를 손으로 제지한 수연은 감춰둔 반지를 건네고 내가 준비한 건 진짜 결혼식에 같이 끼자! 오늘은 여기까지”라며 정우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로맨틱 절정! ‘보고싶다 최고의 명장면”, 힐링커플의 바램이 꼭 이루어졌으면”, 첫눈 오는 날의 결혼식! 박유천은 역시 ‘로맨틱가이”, 쌍방 프러포즈 유행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고싶다는 17일 21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