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임형준 “미국까지 갔는데 헤어질 수 없었다” 결혼 풀스토리 공개
입력 2013-01-17 08:10 

배우 임형준이 자신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연극 ‘벽을 뚫는 남자의 출연진인 이종혁 고창석 임형준이 출연했다.
이날 임형준은 11살 연하 재미교포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임형준은조동혁과 미국여행을 갔을 떄, 만나보라는 권유가 있었는데 당시 여행 중이라 번거로워서 그냥 전화번호만 받고 안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번호를 저장하니까 메신저에 사진이 뜨는데 정말 예쁘더라. 호기심에 문자를 시작하고 3개월쯤 지나니까 전화를 하게 되고 그러다가 말도 놓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만남이 없는 관계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아내를 잡기 위 내가 그때 뭐가 씌었는지 미국으로 가서 아내를 만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실제로 만나니 사진과 차이가 있냐”고 묻자, 임형준은 많이 달랐다. 솔직히 말해서 아차 싶었는데 외모보다 내가 생각했던 느낌, 이미지가 달랐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대전이나 부산에 간 것도 아니고 미국에서 헤어질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임형준은 처음에는 주말만 있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 했는데 일주일동안 이야기하다보니 마음이 풀렸다. 그리고 감동을 받았던 것이 아내가 나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회사에 사직서를 냈다고 하더라. 그때 ‘날 위해 이렇게까지 사람이 있었나싶었다. ‘한국 들어와서 나랑 살자고 툭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부남 3인방 이종혁 임형준 고창석은 각자 아내들과 만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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