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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앞에 '정'은 없다…SK, 오리온스 연승 저지
입력 2013-01-17 00:20  | 수정 2013-01-17 08:57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선두 SK가 오리온스의 연승을 저지하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SK 노장 주희정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큰 키가 장점인 동료에게 수비를 피해 날카로운 패스를 합니다.

속공 찬스에서는 한 번에 긴 패스로 손쉽게 득점을 돕습니다.

상대가 분위기를 타고 추격하자 3점슛으로 직접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꿉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주희정의 활약에 SK가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다시 승리를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심스의 지원 사격을 위해 출장한 주희정은 7득점에 도움 4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조율했습니다.

노장의 지휘 아래 신인 최부경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상오와 헤인즈도 각각 14점으로 활약했습니다.

▶ 인터뷰 : 최부경 / SK 포워드
- "연승이 끊긴 후에 마음을 다잡고 라운드 처음 시작하는, 개막전 하는 기분으로 하자고 했는데 그것이 경기에서 잘 나온 것…."

오리온스는 SK전 4연패를 당하며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LG는 21점을 몰아넣은 양우섭의 활약으로 안방에서 KCC를 제압했습니다.

LG는 단독 7위로 올라섰고 5연패의 KCC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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