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모그 사라지니 다시 강추위
입력 2013-01-16 20:05  | 수정 2013-01-16 21:07
【 앵커멘트 】
오늘(16일) 서울에 눈이 오면서 스모그 현상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내일(17일)부터는 다시 한파가 찾아온다고 하네요.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뿌연 안개로 뒤덮인 도심.

이 스모그 안에는 미세먼지와 중금속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불안이 컸습니다.

▶ 인터뷰 : 김종춘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
- "이번에 나타난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환경 기준보다도 1.5배 정도 높게 나타났고, 비소나 납도 함께 높게…."

급기야 시민단체들도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항의한 겁니다.


"중국 정부는 획기적인 대기오염 개선정책 실시하라"

다행히도 이번 스모그는 오늘 오전 눈이 내리면서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50~90㎍/㎥

모두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눈은 스모그를 없앤 대신 추위를 불러왔습니다.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추위까지 예상되면서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모레까지 이어지겠지만 주말부턴 포근한 날씨를 되찾겠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