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외교, 미국 보다 중국 먼저…김무성 중국 특사 파견
입력 2013-01-16 20:04  | 수정 2013-01-16 21:05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에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일본에 앞서 중국에 먼저 특사단을 보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박 당선인이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방점을 둘 것이란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이 김무성 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첫 특사단을 중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당선인 대변인
- "특사단은 (22일 출발해) 시진핑 중국 총서기를 예방하는 등 지도부를 만나고 2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

박 당선인이 미국이나 일본에 앞서 중국에 먼저 특사를 보낸 것은 외교 행보의 대변화로 해석됩니다.

특히 선거 총사령관을 지낸 김무성 단장을 자신의 외교업무 특사로 맡겨 강한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16일) 커트캠벨 미 아태담당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합동대표단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공고했던 한미 양국관계가 이번을 계기로 해서 더욱 공고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한편, 박 당선인은 미국의 특사 파견 요청을 받고 특사단 구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