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軍 "비, 지휘조치 대기 중‥전방은 불가"
입력 2013-01-16 16:55 

군 복무 중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전방근무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현재 비는 지휘조치 대기 중이다.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의 전방으로의 복무는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보직 변경은 사병이 원한다고 해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비는 최근 휴가 중 탈모 및 입수 보행 등 사실이 적발돼 7일간의 근신처분을 받았다. 이 기간 중 비는 군 당국에 면담 요청을 해 정식으로 보직변경을 요청했다. 2011년 10월 입대한 비는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하다, 2012년 2월 ‘연예병사로 선발됐다.
비는 근신기간 중 반성문을 통해 다른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처신을 잘못한 것 때문에 전체에 누를 끼쳐 송구하다”며 남은 군 생활기간(7개월)에 자숙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음 같아서는 전방에 가서 근무하고 싶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주어진 보직인 홍보지원병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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