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촬영도중 200년산 '전설의 약초' 발견돼… 가격이 무려 '대박'
입력 2013-01-16 16:43  | 수정 2013-01-16 16:45

MBN 리얼다큐 ‘숨' 촬영 중 200년 된 초대형 백하수오가 발견 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산삼, 구기자와 함께 중국의 3대 명약으로 꼽히는 하수오. 이 약초의 이름은 옛 중국의 하전아라는 사람이 이를 먹고 160살까지 검은색 머리를 유지하며 장수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실제로 치매를 비롯한 뇌질환과 혈액순환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평균 800g~900g 정도인 하수오는 1kg만 넘어도 백 만원을 호가하는 귀한 약초입니다.

특히 이번 촬영 중 발견된 백하수오의 경우, 5.5㎏의 대물. 게다가 최소 200년 이상은 된 것으로 가격은 무려 5000만원에서 1억원 대에 달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전망입니다.


오는 17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리얼다큐 ‘숨 에서는 해발 1000m 고지 이상의 높고 험한 산, 수십 미터 깎아지른 절벽까지 희귀해서 더 가치 있는 대물 약초가 있는 곳을 찾아 전국을 헤매는 약초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촬영 중 발견해 낸 초대형 희귀 약초 백하수오를 캐낸 현장이 생생하게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날 ‘숨에는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과 폭설에도 대물 약초의 줄기를 찾아내는 약초꾼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그들은 겨울에도 특유의 향을 간직하고 있는 굵은 홍더덕과 여성 병에 효능이 좋다는 붉은 빛깔의 대물 지치, 검은 빛깔로 더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먹도라지까지 줄줄이 발견해 그 가치를 더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MBN 리얼다큐 ‘숨은 극한의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직업애와 뜨거운 동료애, 가족애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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