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푸른거탑’ 이용주 “심근비대증 탓 실제론 군 면제”
입력 2013-01-16 16:37  | 수정 2013-01-16 16:52

배우 이용주가 군 면제 사실을 고백했다.
이용주는 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tvN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극본 김기호/연출 민진기) 공동 인터뷰에서 실제로는 군 복무에서 면제됐다고 밝혔다.
극중 어리바리한 신병 역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용주는 심근비대증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군 면제다. 신검을 받았으나 면제됐다.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셔서 자식들도 검사를 하게 됐는데 면제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실제 군 생활을 해보진 못했지만 ‘푸른거탑 멤버들의 군 경험담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고. 이용주는 ‘해안선, ‘용서받지 못한 자, ‘실미도 같은 영화를 찾아보기도 했지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실제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더라”고 말했다.

‘푸른거탑 연출자 민진식 PD는 실제로 신병 연기 하기에는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연기하는 과정에도 한 번씩 물어본다. 진짜 어리버리하다는 점도 느껴진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말병(말년병장) 최종훈은 당연하다 생각한다. 경험한 것이 없기 때문에 궁금하고 난해한 것은 당연하다”며 가상으로 연기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경험을 조언해달라는 질문을 받았고, 병장 이하 모두가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푸른거탑은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룬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지난해 4월 ‘롤러코스터2 내 코너로 출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전격 독립 편성됐다. 최종훈,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가 출연한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tvN]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