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솔브레인 기본적분석 - 최지훈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 연구원
입력 2013-01-16 10:18  | 수정 2013-01-16 10:19
프로그램 : 굿모닝 머니 1부
앵커: 신지연
출연: 최지훈 /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 연구원

▷앵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인 솔브레인은 IT소재 전문 기업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인가요?

▶ 최지훈>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기타 전자관련 화학재료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삼성SDI 등 다양한 국내 2차전지 제조사를 매출처로 보유, 관련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매출구성은 반도체 공정용 화학재료 43.2%,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재료 34.1%, 2차전지 전해액 10%.

반도체 식각액 시장 90% 이상의 시장점유율. 디스플레이용 및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은 40~50%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솔브레인은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 기대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데요.
솔브레인의 최근 재무 상태는 어떤가요?

▶ 최지훈: 솔브레인은 꾸준한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4분기는 전해질 부문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식각액 사업과 디스플레이 재료부문의 성장으로 전분기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분기 재고조정 및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전망입니다.
2004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매출액성장률은 28%. 올해 영업이익률도 18.3%로 20%에 육박하며 부채비율도 50% 이하로 안정적입니다.
동사의 지난 반기보고서에서 공개된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현금흐름(-), 재무활동현금흐름(+)을 보였습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신규 공장증설이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규모가 감소함을 의미하고,
재무활동현금흐름이 +라는 점은 차입을 통한 투자활동이 활발치 않다는 증거이지만 이미 설비증설단계를 완료했기 때문에
금융비용 감소라는 측면에서 이익의 질이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증설을 통한 설비구축과 금융비용 감소를 통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은.. 재무제표상으로 볼 때 좋은 기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솔브레인은 어제 3%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앞으로 기업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 최지훈: 현재 동사의 Thin Glass 사업은 삼성전자 OLED 제품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해 갤럭시S4 출시 등 동 사업은 또 한번의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보이며
2차전지 전해액 등 성장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사업구조가 주목을 받을 걸로 예상됩니다.
올해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성장률이 매출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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