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봉준호 감독,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
입력 2013-01-16 09:22 

봉준호 감독이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측은 16일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영화계를 대표하는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봉 감독을 선봉으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작한 리얼라이즈 픽쳐스의 김호성 대표, 배우 이선호, 윤종석 감독, 이무영 감독, 임필성 감독, 스크린인터내셔널의 제이슨 그레이 기자 등 총 7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영화제 측은 해외경쟁, 국내경쟁, 청소년경쟁으로 경쟁부문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에 심사위원 선정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폰영화제만의 특색을 살려 각 경쟁부문 별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연기상 등 3개 부분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감독 뿐만 아니라 제작자, 배우, 기자 등 영화계 각 분야의 전문 인사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영화 ‘설국열차의 전세계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은 내가 지금까지 만든 영화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스마트폰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면서도 가장 작지만 반대로, 가장 큰 상상력이 담긴 참신한 영화적 발상의 스마트폰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예전 단편영화를 만들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심사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영화제는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부문 작품 접수를 받는다. 1차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작은 4월8일 발표되며,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가려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