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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유종의 미, 박수칠 때 떠났다
입력 2013-01-16 07:46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가 동시간 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9.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분이 나타낸 7.5%보다 1.8%P 상승한 수치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 은 6.7%를 기록, 시청률 1위 왕좌를 재탈환하며 명예롭게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3인의 MC들은 평소처럼 차분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토크를 이끌어 간 가운데 안정환의 인생 이야기가 감동을 자아냈다. 어려움을 딛고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집중 공개한 것.
방송 말미, 김승우, 탁재훈, 이수근은 지난 날을 회상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MC들은 자신에게 ‘승승장구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했다.

탁재훈은 먼저 또 다른 인생”이라며 내 인생이 아닌 다른 분들이 살아온 인생을 편하게 들을 수 있어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이어 예전엔 천방지축처럼 행동했지만 이제 어른이 된 것 같다”고 했고 김승우는 "작은 학교와 같다"고 정의했다. 이들은 녹화가 끝난 뒤 스튜디오에서 제작진, 방청객과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승승장구' 후속으로 강호동, 정재형, 탁재훈, 용감한형제, 최강창민이 출연하는 ‘달빛프린스가 방송된다. 오는 22일 밤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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