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차들의 각축장 디트로이트모터쇼
입력 2013-01-15 18:27  | 수정 2013-01-15 18:28
【 앵커멘트 】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자동차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세계 5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북미국제오토쇼에서는 올해 시장의 모습을 예측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북미 최대의 모토쇼 중 하나인 북미국제오토쇼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전 세계 모터쇼 가운데 가장 먼저 열려 자동차 업계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차와 콘셉트카는 50여종으로, 40여 종이었던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방문객도 지난해 74만명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직위원장 짐 시비트는 "이번 모터쇼는 자동차산업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소형차와 친환경차가 대세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프리미엄 고성능차가 다수 선보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HCD-1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완성차와 콘셉트카 15개 차종을 선보입니다.

GM은 콜벳 7세대 모델인 2014년형 올 뉴 콜벳 스팅레이를 첫 공개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4도어 쿠페 더 뉴 CLA클래스와 더 뉴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모델을 내놨습니다.

BMW는 4시리즈 쿠페 콘셉트카를, 인피니티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Q50'을 세계 최초 선보였습니다.

아우디는 수퍼카 수준의 초고성능모델이 뉴 RS 7와 다이내믹 SUV의 고성능 버전인 뉴 SQ5도 공개했습니다.

올해 자동차시장에서 신차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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