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서 '회초리 민생투어'…쓴소리 '봇물'
입력 2013-01-15 13:49  | 수정 2013-01-15 15:33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른바 '회초리 민생투어'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민심이 상당히 매서웠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 지역민들의 쓴소리가 많이 나왔죠?

【 기자 】
민주당 비대위는 오늘 광주 '회초리 민생투어'를 시작으로 대선 배패 이후 본격적인 민심수습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국립 5·18 묘지 참배로 시작된 광주 '회초리 투어'는 참회와 반성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 준 광주 시민의 뜻을 받들지 못하고 정권교체에 실패했다고 반성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민심 간담회에서는 지역민들의 쓴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선 논란이 됐던 모바일경선을 재고하고 공천 제도도 바뀌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이밖에 계파 정치를 청산하고, 권리당원을 존중하는 등 당 정비와 혁신에 대한 조언이 줄을 이었습니다.

비대위는 내일은 경남 창원에서 2차 비대위 회의를 열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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