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공식 페이스북에 MBC 드라마 ‘보고싶다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박유천의 근황 사진과 함께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한정우(박유천 분)는 14년 전 가슴 아픈 이별을 한 첫사랑 수연(윤은혜 분)을 생각하며 어린 나이에 집을 나와 수연의 엄마와 수연과 관련된 사람들을 지켜냈다. 수연에게 죄를 지은 사람들의 죄값을 치루기 위해 경찰서에서 살다시피 하며 수연의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정우는 지난 회 아버지가 그 모든 일의 배후자임을 알고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정우의 안타까운 상황과 박유천의 호연이 돋보이면서 시청자들은 한정우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연일 결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각 온라인 게시판에는 한정우에게도 행복을 달라!”,”미친토끼가 아니라 안쓰런 토끼다”,”매일 눈물 흘리는 유천 마지막에는 웃었으면!” 등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박유천은 마지막 촬영이 다가오며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정말 감정 소모가 많은 아픈 작품이었고 한정우란 캐릭터가 그만큼 애착이 갔다. 한정우의 세계를 지켜주고 싶고 내 생각에 마지막까지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살 것 같다. 마지막 남은 2회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둔 ‘보고싶다는 오는 17일 21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