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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혁신은 계속된다…'갤럭시S' 시리즈 1억 대 돌파
입력 2013-01-15 09:53  | 수정 2013-01-15 11:35
【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가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누적 판매 1억대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애플은 아이폰5에 사용될 부품 생산량을 줄이는 등 점점 추락하는 모습입니다.
유재준 기자 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가 누적판매 1억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가 지난 2010년 시장에 처음 선보인지 약 2년 7개월만으로, 국내에서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S3'는 출시 50일 만에 텐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7개월만에 4천 만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이러한 관심는 삼성전자가 IT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인간중심의 디자인과 지속적인 고객 사후서비스 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신종균 / 삼성전자 사장(갤럭시S3 미디어데이)
- "갤럭시S3는 진정으로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눈을 인식하고 얼굴을 알아보며 목소리를 듣고 답변합니다."

반면, 그동안 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던 애플은 그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애플은 최근 출시한 아이폰5의 판매 부진으로 일본 기업들로 부터 발주하고 있는 터치패널 등 부품 생산량을 대폭 줄이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일본 기업들은 1∼3월 아이폰5에 사용되는 터치패널 생산량을 애초 계획의 절반 정도로 줄일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80만 원대에 판매되던 아이폰5가 인터넷 매장에서 보조금 등의 명목으로 19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광접 / 충북대학교 뉴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
- "기능적인 대체적인 효과라고 볼수 있는대 아이폰5는 지속적인 이노베이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니까 아이폰5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는거죠. "

한편, 증시에서는 갤럭시S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동작인식을 구현하는 카메라 관련부품업체 옵트론텍과 파트론, 나노스 등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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