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통일부 장관 물망에까지 올랐던 최대석 전 인수위원의 갑작스런 사퇴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일신상의 사유'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데, 진짜 이유는 뭘까요?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최대석 전 인수위원의 사퇴 이유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들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몰라요 그거 내가 알겠어요.
다 밝힌 대로죠 뭐….
최 전 위원은 현재 연락두절 상태.
▶ 인터뷰 : 최대석 자택 경비원
- "나간 지 오래됐는데요. (나간 지) 한참 됐어요. "
내부 갈등?
일각에선 최 전 위원이 내부 알력 싸움에서 밀렸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5·24 조치'의 단계적 해제 등 최 전 위원의 대북 온건책을 놓고 인수위 내 강경파와 충돌했을 가능성입니다.
하지만 최 전 위원 측근은 이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최대석 전 인수위원 측근
- "인수위원까지 임명했으니까 박 당선인이 충분히 신뢰를 갖고 있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언론누설 책임?
인수위 함구령을 어겼기 때문이란 추측도 있습니다.
얼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신설 계획이 언론에 보도되자 최 전 위원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됐다는 겁니다.
최 전 위원은 사퇴하기 전 '잘못한 것은 없지만 스스로 책임지겠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보안누설 책임 추궁에 억울함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사검증 문제?
통일부장관으로 거론되던 최 전 위원이 인사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 돼 자진 사퇴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모 재벌그룹의 사위로 알려진 최 전 위원의 재산과 친인척에 관련된 문제가 불거졌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한편, 최 전 위원은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개인 비리 때문에 그만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통일부 장관 물망에까지 올랐던 최대석 전 인수위원의 갑작스런 사퇴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일신상의 사유'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데, 진짜 이유는 뭘까요?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최대석 전 인수위원의 사퇴 이유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들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몰라요 그거 내가 알겠어요.
다 밝힌 대로죠 뭐….
최 전 위원은 현재 연락두절 상태.
▶ 인터뷰 : 최대석 자택 경비원
- "나간 지 오래됐는데요. (나간 지) 한참 됐어요. "
내부 갈등?
일각에선 최 전 위원이 내부 알력 싸움에서 밀렸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5·24 조치'의 단계적 해제 등 최 전 위원의 대북 온건책을 놓고 인수위 내 강경파와 충돌했을 가능성입니다.
하지만 최 전 위원 측근은 이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최대석 전 인수위원 측근
- "인수위원까지 임명했으니까 박 당선인이 충분히 신뢰를 갖고 있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언론누설 책임?
인수위 함구령을 어겼기 때문이란 추측도 있습니다.
얼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신설 계획이 언론에 보도되자 최 전 위원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됐다는 겁니다.
최 전 위원은 사퇴하기 전 '잘못한 것은 없지만 스스로 책임지겠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보안누설 책임 추궁에 억울함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사검증 문제?
통일부장관으로 거론되던 최 전 위원이 인사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 돼 자진 사퇴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모 재벌그룹의 사위로 알려진 최 전 위원의 재산과 친인척에 관련된 문제가 불거졌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한편, 최 전 위원은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개인 비리 때문에 그만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