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붙는 '빵 전쟁'…전선 해외까지 확대
입력 2013-01-14 20:04  | 수정 2013-01-15 08:53
【 앵커멘트 】
쌀 소비량이 급격히 줄고 있는 반면, 빵 시장은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연 6조 원대로 성장했습니다.
거대 시장으로 성장한 빵 시장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을 이상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업체의 빵집이 막바지 개점 준비를 서두릅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커피 전문점처럼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장해 업계 1,2위를 다투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이광희 / 직장인
- "(여기서) 커피를 자주 사먹는 편인데, 그래서 빵을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동반성장위원회의 출점 규제 압박에다 경쟁 상대까지 늘자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업계 1위 업체는 이 때를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방영문 / SPC 운영 식당 점장
- "아시안 푸드가 젊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을 비롯해 핵심 상권에 추가 출점할 계획을…."

베이커리 업계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를 발판으로 본고장인 유럽도 넘보며 '베이커리 한류'를 기대합니다.


▶ 인터뷰 : 윤여진 / CJ푸드빌 과장
- "올해는 저희 운영 브랜드 중심으로 중국이나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6조 시장으로 성장한 빵 시장.

사활을 건 주도권 경쟁이 숨 가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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