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MBC 특보에 게재된 원만식 MBC 예능본부장 인터뷰에 따르면 2013년 MBC 예능국의 최대 과제는 ‘일밤 살리기로, 현재 후속 새 코너를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 본부장은 예능 프로그램 3대 축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게 일요일 버라이어티, ‘일밤이다. ‘일밤이 재작년에 ‘나가수로 반짝 한 것 외에는 7년, 만 6년째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밤 살리는 게 가장 큰 과제다”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일밤이 MBC 예능 나아가 MBC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주중 프로그램이 아무리 잘나가도 ‘일밤이 죽으면 인정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1부 ‘아빠! 어디가?는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2부를 어떻게 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다. 최대 고민은 ‘일밤”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밤은 ‘매직콘서트-이것이 마술이다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원 본부장은 흔히 예능 프로그램 하면 웃기는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으로만 생각하는데 시청자 연령층이 고령화되고 시청방법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재미는 ‘웃음 과 프로그램 흡인력 모두를 포괄한다고 본다. 그래서 준비 중인 프로그램에는 이러한 기획의도가 반영될 것이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