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식은 1월 1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박용식은 30대 부터 탈모가 진행됐다. 여기에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억지로 방송출연 정지 처분을 받아야 했다. 분하고 억울했다. 화도 났지만 방법이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또 박용식은 연기를 할 수 없으니 자연스럽게 생활고를 겪게 됐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7년 동안 참기름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박용식은 나중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내가 만나서 사과라도 해야 되겠다고 해서 만났다. 하지만 생긴 게 그런걸 뭐 어쩌겠나”며 사람이 살다보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도 있는 것 같다”라고 씁쓸함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