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마의’ 손창민, 조승우 제대로 괴롭힌 덕분에…
입력 2013-01-14 09:40 

MBC 월화드라마 ‘마의의 악역 손창민이 캐릭터를 소화하는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극중 백광현(조승우 분)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명환 역으로 출연 중인 손창민은 전작들과는 비교되지 않는 악역 연기로 주위에서 욕을 많이 먹어 오래 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창민은 ‘명환이 개인적으로 표현하기 힘든 캐릭터 중 하나”라며, ‘명환에 대해 매력을 느끼면서도, 더 이상 악행을 저지르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환이 ‘광현을 왜 미워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손창민은 천민 출신이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높은 자리에 오른 ‘명환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의 능력과 권위에 저돌적으로 도전하는 ‘광현이 악해 보일 수 있다”며 역설적으로 본다면, 가장 불쌍한 사람은 ‘명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창민은 앞으로도 악역, 단역, 주연, 조연 등 어떤 역할이라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방송되는 ‘마의 30회에는 남장을 하고 전국적인 약계를 만들어 활동하는 지녕(이요원 분)의 모습과 사암(주진모 분)과 소가영(엄현경 분)을 따라 청국을 돌아다니며 병자들을 돌보는 광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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