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말 동안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는 시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파리에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사람 수십만 명이 모였고, 러시아 전역에선 미국인 입양 금지법에 대한 반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리 시내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플랜카드와 깃발로 가득 찼습니다.
이동을 위해 버스 900대와 수천 대의 승용차가 동원된 이번 시위에는 약 3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인터뷰 : 데볼트 / 시위 참가자
- "두 명의 아버지나 두 명의 어머니와 클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그런 환경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얼굴에 빨간 금이 그어진 포스터가 그대로 쓰레기통에 처박혔습니다.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새해부터 발효된 미국인의 러시아 아이 입양 금지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미카일 / 시위 참가자
- "입양이 필요한 고아에 대한 배려가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수천 명의 사람이 항의하는 겁니다."
대만에서도 분노에 찬 십만여 명의 시민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시위대는 내각 전면 재개편과 특정 자본의 언론독점 반대 등을 주장하며 마잉주 대만 총통의 탄핵까지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마 총통은 최근 지지도가 10%대까지 떨어지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주말 동안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는 시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파리에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사람 수십만 명이 모였고, 러시아 전역에선 미국인 입양 금지법에 대한 반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리 시내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플랜카드와 깃발로 가득 찼습니다.
이동을 위해 버스 900대와 수천 대의 승용차가 동원된 이번 시위에는 약 3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인터뷰 : 데볼트 / 시위 참가자
- "두 명의 아버지나 두 명의 어머니와 클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그런 환경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얼굴에 빨간 금이 그어진 포스터가 그대로 쓰레기통에 처박혔습니다.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새해부터 발효된 미국인의 러시아 아이 입양 금지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미카일 / 시위 참가자
- "입양이 필요한 고아에 대한 배려가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수천 명의 사람이 항의하는 겁니다."
대만에서도 분노에 찬 십만여 명의 시민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시위대는 내각 전면 재개편과 특정 자본의 언론독점 반대 등을 주장하며 마잉주 대만 총통의 탄핵까지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마 총통은 최근 지지도가 10%대까지 떨어지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