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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재중 모친 “아들과 이별 괴로워 자살시도”
입력 2013-01-12 10:16 

JYJ 멤버 김재중 친엄마 오서진 씨가 김재중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서진 씨는 11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해 비운의 가족사에 대해 털어놨다.
오 씨는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을 해 김재중이 4살 됐을 때 이별을 해야했다”며 이혼을 했는데 내가 겪었던 인권 유린, 가난 등을 내 아이들에게 물려주기는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게 살고 있을때 지인이 내게 ‘오빠가 딸이 8명인데 아들(김재중)을 보내면 굶기지는 않을 것 같다. 대신 언제든지 보러와라라고 하더라”며 그때는 그분들이 은인같이 느껴졌고 ‘입양이라는게 아니고 잠깐 맡기는 거라고 생각했다. 언제든지 데려올 수 있을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서진 씨가 입양을 보낸 두 달 후 김재중을 보러갔지만 볼 수 없었다. 입양을 한 부모가 ‘애가 안정적으로 잘 있으니 더 커서 만나라고 설득한 것.
이후 오 씨는 자신의 아이를 볼 수 없었고, 결국 자살 시도를 했다. 오 씨는 결국은 극복 못하고 너무 외로워 다량의 약을 먹었다”며 다행히 등산객에게 발견돼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서진 씨는 긴 세월 가족문제에 대해 연구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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