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기업사냥꾼 일당 검거
입력 2006-09-25 19:37  | 수정 2006-09-25 19:37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는 자기자본 없이 200억원대의 리스회사를 불법인수하고 제2금융회사로부터 100억원을 불법 대출한 김모씨 등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한모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김씨 등은 2003년 3월 J리스회사를 매수하기 위한 자금 140억원을 매수대상 회사의 자산을 담보로 잡고 인수한 뒤 J회사 내 100억원 안팎의 재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횡령한 공금으로 2004년 10월 C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100억원대를 불법 대출해, 자신들의 명의로 서울 청계천과 대구 범양동, 대전 용두동 등 전국 각지의 부동산 등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달아난 한씨는 J상호저축은행을 비롯해 전국 16개 제2금융권에서
천700억원 이상을 불법 대출 받은 뒤 국내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천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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