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낸 경찰관을 동료 경찰관들이 봐줬다는 의혹이 나와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새벽 강릉시 포남동 한 배수로에서 43살 A 경사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지만, 곧바로 귀가 조치됐다는 민원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원에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모 지구대 소속인 A 경사에 대해 음주측정은 물론 입건 처리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고 10여 시간 만에 A 경사를 상대로 채혈을 진행한 경찰은 "감찰 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분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새벽 강릉시 포남동 한 배수로에서 43살 A 경사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지만, 곧바로 귀가 조치됐다는 민원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원에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모 지구대 소속인 A 경사에 대해 음주측정은 물론 입건 처리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고 10여 시간 만에 A 경사를 상대로 채혈을 진행한 경찰은 "감찰 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분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