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류덕환 “엄마가 왕따학교 운영, 학교폭력 무서워”
입력 2013-01-11 17:31 

배우 류덕환이 학교 폭력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SBS 스페셜 3부작 ‘학교의 눈물에서 내레이터로 참여한 류덕환은 11일 제작진을 통해 무엇보다 관심의 중요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단 취지가 너무 좋아 내레이션 제의가 왔을 때 기뻤다. ‘학교, 왕따 이 키워드는 내가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류덕환은 제천에서 ‘왕따 학교를 운영 중인 어머니를 언급하며 나도 어머니 옆에서 이 친구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느꼈다. 그래서 ‘학교의 눈물 내레이션 제의가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하겠다고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가해자 청소년 역시 관심을 갈구하더라. 이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하고 나서는 작은 관심이라도 그들에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촌 동생이 피해자가 된 적이 있어서 나도 그 피해자와 가족의 고통을 함께 겪어 어느 정도는 공감하고 있었는데 ‘학교의 눈물을 보고 나니 정말 무섭다. 그래서 학생과 부모님들이 함께 꼭 봤으면 한다”고 바랐다.
류덕화는 이어 부모들은 학교의 숨겨진 실상을 알 수 있을테고 학생들은 자신이 가해자가 되거나 피해자가 되는 일을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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