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3부작 ‘학교의 눈물에서 내레이터로 참여한 류덕환은 11일 제작진을 통해 무엇보다 관심의 중요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단 취지가 너무 좋아 내레이션 제의가 왔을 때 기뻤다. ‘학교, 왕따 이 키워드는 내가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류덕환은 제천에서 ‘왕따 학교를 운영 중인 어머니를 언급하며 나도 어머니 옆에서 이 친구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느꼈다. 그래서 ‘학교의 눈물 내레이션 제의가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하겠다고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가해자 청소년 역시 관심을 갈구하더라. 이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하고 나서는 작은 관심이라도 그들에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촌 동생이 피해자가 된 적이 있어서 나도 그 피해자와 가족의 고통을 함께 겪어 어느 정도는 공감하고 있었는데 ‘학교의 눈물을 보고 나니 정말 무섭다. 그래서 학생과 부모님들이 함께 꼭 봤으면 한다”고 바랐다.
류덕화는 이어 부모들은 학교의 숨겨진 실상을 알 수 있을테고 학생들은 자신이 가해자가 되거나 피해자가 되는 일을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