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가하락 증시에 호재?
입력 2006-09-25 19:02  | 수정 2006-09-25 19:02
국제유가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배럴당 60달러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유가하락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라호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배럴당 77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8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이제 60달러 초반까지 주저앉았습니다.


60달러 붕괴도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경기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와 투기수요의 감소 그리고 이란 핵갈등 완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60달러 전후에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안상희 / 대신증권 연구원
- "국제 정유시설의 수급 즉 수요 대비한 공급시설의 증설이 적기 때문에 현재 유가가 폭락 가능성보다는 60불 전후의 박스권 정도가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유가 안정이 국내증시에도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경기둔화 우려보다는 중동지역의 긴장완화나 투기적 수요 감소가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우리증시에는 호재로 받아들이는 게 좋을 듯 하다"

다만 원인을 경기둔화쪽에 두는 전문가들은 유가하락이 증시에 반드시 긍정적이지 만은 않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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