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당뇨병, 약이 아닌 ‘항체’로 치료
입력 2013-01-11 14:55 
당뇨병을 약이 아닌 항체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 네오팜 윤선주 박사팀은 제2형 당뇨치료용 항체 ‘NPB112가 우수한 혈당조절효과를 보이면서 기존 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및 저혈당까지 줄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오팜이 개발한 당뇨치료용 항체 ‘NPB112'는 혈당을 올리고 호르몬인 글루카곤에 대항하는 항체 역할을 한다. 글루카몬의 혈당을 올리는 효과를 차단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는 것이다.
특히 NPB112는 사람의 몸속에 있는 항체와 동일해 기존 당뇨병치료제 부작용인 인슐린 부종, 인슐린 알레르기, 저혈당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효능은 실험용 쥐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작년 12월 PLOS one 잡지에 게재됐고, NPB112는 현재 영장류를 이용한 약리 독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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